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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사망에 .. 자원외교 수사 향방은?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, 목 매 숨진 채 발견 '충격' 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,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

[경남기업 비리 수사] 성완종 전 회장 북한산서 시신 발견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사망에 … 자원외교 수사 향방은?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북한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돼 자원외교 수사가 난항에 빠질 예정이다.

앞서 9일 오전 유서를 쓰고 잠적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2분경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 ｍ 떨어진 지점에서 목을 맨 체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.

한편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과거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회사 재무 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 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사 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.

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.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유서를 통해 "나는 자원외교와 관련, 혐의가 없고 결백한 사람이다"라며 "억울해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"라고 밝혔다.

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그동안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이명박 정부로 겨냥이 되며 자신이 피해자가 됐다는 주장을 했다.

그런 와중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검찰의 자원외교 수사 또한 난항을 겪을 예정이다.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에 따라 자원외교 수사가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.

로 [네티즌 수사대] @zarodream

자원비리 검찰 수사에서 25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여 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고 한다. 이분 곧 자살당하실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. http://t.co/6T4mCWvYJ6